사실 나온 지 한참 됐지만 어쩌다 보니 구입!!

요즘 내가 좋아하는 노래 LP 모으기가 취미인데 김밥레코즈에서 있길래 그냥 무지성 구입했어요 ㅋㅋㅋ (로제 노래 너무 좋아)

꼼꼼하게 포장되어있는 LP 

역시 LP 구입은 김밥레코즈~~

 

LP의 패키지의 앞면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LP 패키지의 뒷면은 위 사진과 같은 걸로 컬러 버전인데 사진은 찍지 않았네요

 

처음 개봉하면 이렇게 검은 리본과 문구가 쓰여 있네요

더 쇼에서 보여 준 문구 ㅜㅜㅠ

 

GateFold Vinyl

투명 종이 밑에 LP가 들어있는 슬리브가 있어요 

LP가 두 장이 들어가는 gatefold로 되어 있는데 한쪽에는 포스터가 들어있고 한쪽에는 LP가 들어있습니다!!

 

gatefold 안쪽

슬리브 안쪽은 이렇습니다.

 

LP

LP는 가사가 쓰여있는 lyrics sleeve 비닐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LP의 구성은 여기까지이고 패키지 구성품들을 볼게요

 

gatefold LP 앞/뒷면

LP 앨범 표지 앞뒷면!! 색감도 그렇고 너무 영롱쓰... 

로제가 나를 찍고 있어....

 

안쪽에는 이렇게 정사각형으로 되어있는 포스터?! 왕 큰 포토 카드 들어있습니다.

모두 양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총 사진이 8장

하... 너무 존예로워요 

 

Large Renticular Photocard

이거 진짜 대박!!!!

렌티큘러로 된 포토 카드가 있어요. 이렇게 각도에 따라 2가지 사진이 나옵니다.

사진에서는 그렇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진짜 색감이 쨍하고 화려해요!!

 

동영상 서비스가 종료되어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습니다.

 

패키지의 마지막입니다!

로제가 직접 그리고 디자인한 배지 3개!!!

정말 쓰고 싶은데 아까워서 어떻게 쓰냐 ㅜㅠ

그리고 위에는 mini flip book

미니 플립 북은 'On the ground'와 'Gone'의 뮤비 중 일부의 장면이 책으로 들어있어요!

 

정말 패키지 구성이 알차지 않나요??

로제가 엄청 정성을 담아서 팬들에게 주는 선물이라 느껴짐 

사실 구성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구매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좋았다!!

로제가 앨범을 구매한 팬들에게 주는 선물 

 

○ 자동적 흉내 내기

주변 색깔에 맞추어 몸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과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도 주변 사람들의 정서적 분위기를 받아들입니다. 누군가 중립적 내용의 글을 행복하거나 슬픈 목소리로 읽는 것을 듣기만 하여도, 듣는 사람에게 '기분 전염 효과'를 만들어냅니다. 우리는 타고난 흉내쟁이며, 다른 사람의 표현과 자세 그리고 목소리 등을 무의식적으로 모방합니다.


타냐 채트랜드와 존 바르(1999)는 이러한 흉내 내기에 주목하고, 이것을 카멜레온 효과(chameleon effect)라고 명명하였습니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과 함께 한 방에서 일하도록 하였는데, 사실은 그 사람이 실험자를 도와주는 실험협조자였습니다. 실험협조자는 때때로 얼굴을 문질렀으며, 다른 때는 발을 떨었습니다. 확실히 참가자들은 얼굴을 문지르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자기 얼굴을 문지르는 경향이 있었으며, 발을 떠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는 자기 발을 흔들어 댔습니다. 다른 연구들은 사람들이 읽고 있는 거나 듣고 있는 글의 문법과 대응되도록 자신의 표현을 일치시킨다는 사실을 찾아냈습니다.


그렇다면 정교한 연구들이 비만, 수면 상실, 약물 남용, 외로움, 행동 등의 사회 네트워크를 통해서 퍼져나간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해서 놀랄 것도 없습니다. 우리와 친구들은 사회시스템을 형성하고 있는 것입니다. 웹사이트에서 긍정적인 평가는 더욱 긍정적인 평가를 생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긍정적 모여들기'라고 부르는 현상입니다. 2010년 미국 국회의원 선거가 있던 날에 수행한 집중적 실험에서, 페이스북은 6,100만 명에게 지방선거에 투표할 것을 권하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지역의 투표장소와 링크시키고, 클릭할 수 있는 '투표하였음' 버튼도 함께 제공하였습니다. 이미 투표를 마친 페이스북 친구들의 사진과 함께 이 메시지를 받은 사람들이 투표할 가능성이 약간 커졌는데, 추정컨대 282,000명 정도가 더 투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적 흉내 내기는 우리가 '공감'하도록, 즉 다른 사람이 느끼고 있는 것을 느끼도록 도와줍니다. 이 사실은 우울한 사람들 옆에 있을 때보다 행복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더 행복하게 느끼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영국 근로자 집단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들이 기분 연계(mood linkage), 즉 기분의 오르내림을 공유하는 현상을 보여준 이유를 설명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공감적인 흉내 내기는 친근감을 조장합니다. 여러분이 고개를 끄덕이자 누군가 자신의 고개를 끄덕이며 여러분의 말에 동의를 표시할 때,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이미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무엇이 행동 군집을 일으키는 것일까요? 서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사하게 행동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동일한 사건과 조건에 동시에 노출되기 때문인가요? 사회심리학자들은 답을 찾기 위하여 집단 압력과 동조에 관한 실험을 수행하여 왔습니다.



○ 동조와 사회 규범

피암시성과 흉내 내기는 미묘한 유형의 동조(conformity), 즉 행동이나 생각을 집단 기준에 맞추는 것입니다. 솔로몬 애쉬(1955)는 동조를 연구하기 위해서 간단한 검사를 만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시지각 연구라고 생각하는 실험의 실험참가자로 제시간에 실험실을 방문하였는데, 그곳에는 이미 다섯 사람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있습니다. 실험자는 세 개의 비교 선분 중에서 표준 선분과 길이가 같은 것이 어느 것인지를 순서대로 묻습니다. 여러분은 선분 2가 정답임을 명확하게 볼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이 먼저 답하고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 번째에도 똑같은 쉬운 비교가 진행되자 실험이 지루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세 번째 시행이며, 정답은 여전히 명백해 보임이다. 그런데 처음 사람이 '선분 3'이라고 틀린 답을 내놓아서 여러분을 어리둥절하게 만듭니다.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사람도 동일한 틀린 답을 내놓자 여러분은 의자를 고쳐 앉고는 눈을 가늘게 뜨고 선분들을 들여다봅니다. 다섯 번째 사람도 앞의 네 사람과 동일한 답을 내놓게 되자, 심장이 뛰기 시작합니다. 이제 실험자가 여러분을 쳐다보면서 답을 하도록 요청합니다. 앞의 다섯 사람의 만장일치 반응과 자신의 눈이 보고 있는 증거 사이의 괴리로 인해서 긴장감을 느끼고 조금 전에 비해서 자신을 덜 확신하게 됩니다. 답을 내놓기 전에 주춤거리면서, 이단자가 되는 불편함을 감내할 것인지 생각해봅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답을 하시겠습니까?? (밑의 사진 참조)


솔로몬 애쉬의 동조 실험
애쉬의 실험에서 대학생들이 혼자서 답을 한다면, 실수를 범할 가능성은 1%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른 여러 사람, 즉 '실험협조자'들이 엉터리 답을 내놓는다면 어떻겠는가? 비록 많은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엉터리 답을 내놓는 경우에도 진실을 말하였지만, 애쉬는 자신의 결과로 혼란을 겪었습니다. 즉 1/3 이상의 경우에 '지적이고 선의의' 대학생 참가자들이 집단과 같은 행동을 함으로써 '기꺼이 검은 것을 흰 것이라고 말하였다.'

후속 연구들이 항상 애쉬가 얻었던 만큼의 동조를 찾아낸 것은 아니었지만,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동조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사실을 밝혀왔습니다.

  • 능력이 없거나 불확실하다고 느끼도록 만들었을 때
  • 집단에 최소한 세 사람이 존재할 때
  • 집단이 만장일치일 때(단 한 사람의 이단자라도 사회적 용기를 상당히 증가시킨다.)
  • 집단의 위상과 매력을 존중할 때
  • 미리 어떤 반응을 할 것인지 정하지 않았을 때
  • 집단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때
  • 문화가 사회적 기준을 존중하도록 강력하게 요구할 때

우리는 배척을 회피하거나 사회적 인정을 얻기 위하여 동조하기 쉽습니다. 그러한 경우에 우리는 규범적 사회 영향(normative social influence)에 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회규범, 즉 용인되고 기대되는 행동을 위하여 이해하고 있는 규칙들에 민감합니다. 다르기 때문에 치러야 할 대가가 심각한 것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소속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경우에는 정확하고자 원하기 때문에 동조하기도 합니다. 집단은 정보를 제공하며, 비정상적으로 고집스러운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18세기 프랑스 수필가인 조셉 주베르는 '자신의 의견을 절대 철회하지 않는 사람은 진실보다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는 것 소신을 내놓았습니다. 실제에 관한 다른 사람의 견해를 받아들일 때, 우리는 정보적 사회 영향(informational social influence)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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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아동의 애착 차이를 설명해줄 수 있을까요? 메리 에인 스위스(1979)는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하여 낯선 상황 실험을 설계하였습니다. 그녀는 처음 6개월 동안 집에서 어머니-유아 쌍을 관찰하였습니다. 나중에 낯선 상황(일반적으로 실험실의 놀이방)에서 1세 유아를 관찰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는 대략 60%의 유아가 안정 애착(secure attachment)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머니가 존재할 때 유아는 편안하게 놀이를 즐기며 행복하게 새로운 환경을 탐색한다. 어머니가 떠나면, 고통을 받습니다. 다시 돌아오면, 어머니와의 신체 접촉을 시도합니다.

다른 유아들은 애착을 회피하거나 불안이나 신뢰하는 관계의 회피가 특징인 불안정 애착(insecure attachment)을 나타냅니다. 주변 환경을 탐색하려고 하지 않으며, 어머니에게 더욱 매달리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떠나면, 큰 소리로 울면서 혼란에 빠지거나 아니면 어머니가 떠났다가 되돌아오는 것에 무관심한 것처럼 보입니다.

에인 스위스와 다른 연구자들은 예민하고 반응적인 어머니, 즉 자기 아이가 하는 것에 주목하고 적절하게 반응해주는 어머니가 안정 애착을 나타내는 유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둔감하고 반응적이지 않은 어머니, 즉 자기가 하고 싶을 때는 아이에게 주의를 기울이지만 다른 경우에는 무관심한 어머니들이 불안정하게 애착하는 유아를 가지고 있기에 십상입니다. 무반응의 인공적인 대리모를 사용한 할로운의 원숭이 연구는 더욱 극적인 효과를 초래하였습니다. 대리모도 없는 낯선 상황에 놓였을 때, 박탈당한 새끼 원숭이는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다정한 부모는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애착 스타일은 양육방식의 결과일까요? 아니면 유전 영향을 받은 '기질', 즉 한 개인의 특징적인 정서 반응성과 그 강도의 결과일까요? 쌍둥이 연구와 발달 연구들은 유전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출생 직후부터 어떤 아이는 유난히 다루기 '힘들다'. 성마르고, 격렬하며, 예측 불가능합니다. 다른 아이는 다루기가 '쉽다'. 명량하고, 편안하며, 먹고 자는 것이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규칙적입니다.

네덜란드 연구자인 딤프나 반 덴 붐의 해결책은 기질적으로 다루기 힘든 생후 6~9개월 유아 100명을 어머니가 개인적으로 감수성 훈련을 받은 실험조건과 훈련을 받지 않은 통제조건에 무선할당하는 것이었습니다. 12개월이 되었을 때 실험집단 유아의 68%는 안정적으로 애착하는 것으로 평가받았지만, 통제집단 유아는 28%만이 그러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른 연구들도 개입 프로그램이 부모의 감수성을 증가시키며, 부모의 감수성만큼은 아니지만, 유아 애착의 안정성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해왔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연구자들은 아버지의 보호보다는 어머니의 보호를 더 많이 연구해왔습니다. 뒷바라지해주는 어머니가 없는 유아는 '모성 결핍'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버지의 뒷바라지가 없는 유아는 단지 '아버지 부재'를 경험한다고 말합니다. '아버지 노릇'을 한다는 것이 임신을 시킨다는 것을 의미해온 반면, '어머니 역할'을 한다는 것은 양육을 의미해왔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100회에 가까운 연구에 걸쳐서 자식의 건강과 웰빙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 아버지의 사랑과 인정이 어머니의 사랑에 비견할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259명의 아동을 출생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추적 조사한 영국의 대규모 연구에서 보면, 나들이와 책 읽어주기 그리고 자녀교육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등을 포함하여 아버지가 양육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아동들의 학업성취가 우수한 경향이 있었으며, 부모의 교육 수준과 경제 수준과 같은 다른 요인들을 통제한 후에도 마찬가지였었습니다.

부모와의 격리 불안은 13개월경에 최고조에 달한 후에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아동이 편부모와 살든 아니면 두 부모와 정상적으로 살든, 가정에서 생활하든 아니면 보육원에 다니든, 사는 곳이 북미이든 한국이든간에 이러한 현상은 나타납니다. 아 사실은 자녀에 대한 부모의 필요성과 사랑도 사라지는 것을 의미할까요? 결코 아닙니다. 사랑하는 힘은 증가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접촉하고 껴안는 즐거움은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애착 스타일과 성장 후의 관계

발달 이론가 에릭슨(1902~1994)은 안정적으로 애착하는 아동이 기본 신뢰감(basic trust), 즉 세상은 예측할 수 있고 신뢰 있다는 느낌을 가지고 삶에 접근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기본 신뢰감의 원인을 긍정적 환경이나 생득적 기질이 아니라 초기 양육방식 탓으로 돌렸습니다. 그는 감수성이 크고 사랑하는 보호자를 갖는 행원의 유아는 평생에 걸쳐서 공포보다는 신뢰의 태도를 형성한다고 가정하였습니다.

오늘날 많은 연구자는 초기 애착이 성인 대인관계 그리고 애정과 친밀감으로 충만한 편안함의 토대를 형성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부모와 안정적인 관계를 보고하는 사람들은 안정적인 우정을 향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기 위하여 집을 떠나는 것도 또 다른 유형의 '낯선 상황'이며, 이 경우에도 부모와 밀접하게 애착하는 학생들이 잘 적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기본 신뢰감 : 에릭 에릭슨에 따르면, 세상은 예측할 수 있고 신뢰할만하다는 느낌. 공감적인 보호자와의 적절한 경험을 통해서 유아기에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뢰와 불신 사이의 갈등을 통해서 유아는 희망을 발달시키는데, 이 희망은 어른이 되면서 점차적으로 신뢰감이 되어가는 것의 초기 형태인 것이다." -에릭 에릭슨,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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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 : 와해되고 망상적인 사고, 혼란스러운 지각 그리고 부적절한 정서와 행위가 특징인 일군의 심각한 심리장애

 

조현병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양성 증상(positive symptom)을 가지고 있는 조현병 환자는 환각을 경험하고 지리멸렬하고 망상적 방식으로 말하며, 부적절한 웃음이나 눈물 또는 격노를 나타냅니다. 음성 증상(negative symptom)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단조롭고 생기 없는 목소리, 무표정한 얼굴, 경직된 신체 등을 나타냅니다.


○ 왜곡된 지각
조현병 환자는 때때로 환각(hallucination), 즉 자신의 마음에만 존재하는 어떤 것을 보거나 느끼거나 맛을 느끼거나 아니면 냄새를 맡습니다. 대부분의 환각은 청각적이며, 모욕적 언사를 내뱉거나 명령을 내리는 목소리이기 십상입니다. 그 목소리는 환자에게 나쁜 자식이라고 말하거나 라이터로 몸을 지져버려야 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꿈이 여러분의 깨어있는 의식으로 침입했을 때 여러분의 반응을 상상해보세요. 비현실적인 것이 현실적인 것처럼 보일 때, 그 결과로 나타나는 지각은 기껏해야 괴상망측할 것이며, 최악의 경우에는 무시무시한 것이 되고 맙니다.

○ 지리멸렬한 사고
환각은 잘못된 지각입니다. 조현병 환자는 지리멸렬하고 산산조각이 난 사고도 하는데, 망상(delusion)이라고 부르는 엉터리 신념에 의해서 왜곡되기에 십상입니다. 편집증 경향이 있는 환자는 자신이 위협받거나 미행당하고 있다고 믿기도 합니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젊은 여자인 맥신은 자신이 메리 포핀스라고 믿고 있었다. 생각이 아무런 논리적 순서도 없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그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어렵다. 그녀의 전기작가인 수전 시한은 그녀가 특정 대상을 향한 것이 아니면서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오늘 아침 나는 힐사이드 병원에서 영화를 찍고 있었지요. 영화배우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는데····. 이 방은 나를 흥분시키기 위해서 파랗게 칠한 건가요? 우리 할머니는 내 18번째 생을 후에 돌아가셨어요."

한 생각에서 다른 생각으로 날아다니는 것은 심지어 한 문장 내에서도 일어나며, 일종의 '단어 샐러드'를 만들어 냅니다. 한 젊은 사람은 '치료에 알레그로를 약간 첨가할 것'을 요청하면서 '지평을 넓히려는 자유화 운동은 그렇기 때문에 강의에서의 재치를 왜곡' 시킨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지리멸렬한 사고의 한 가지 원인은 선택 주의(selective attention)의 와해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일 때 우리는 한 집합의 감각자극에 주의를 기울이고 다른 자극들은 걸러내는 상당한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현병 환자는 이렇게 할 수 없습니다. 벽돌에 나 있는 홈이나 목소리 억양과 같이 관련이 없으며 사소한 자극도 전체 장면이나 말하는 사람의 의미로부터 주의를 어지럽힐 수 있습니다. 과거에 환자였던 사람이 회상하고 있는 것처럼 "나에게 일어났던 것은···· 필터의 파손이었으며, 잡다하게 뒤섞인 무관련 자극들이 선택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만 하였던 대상으로부터 나를 혼란에 빠지게 하였다". 선택 주의의 어려움은 조현병과 연합된 수많은 인지장애의 하나일 뿐입니다.


○ 손상되고 부적절한 정서

조현병 환자가 표현하는 정서는 지극히 부적절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기 십상입니다. 맥신은 할머니의 죽음을 회상하고는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다른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이 웃을 때 눈물을 흘리거나, 아무런 이유도 없이 화를 냈습니다. 다른 조현병 환자들은 정서가 없는 상태인 '무미건조한 감정'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또한 대부분은 손상된 마음 이론(impaired theory of mind)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얼굴 정서를 지각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 상태를 읽어내는 데 어려움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손상은 발병 초기에 발생하며 유전적 토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체 운동도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어떤 환자들은 끊임없이 팔을 흔들거나 문지르는 것과 같이, 무의미한 강박행동을 반복합니다. 납굴증(catatonia)을 보이는 다른 환자들은 몇 시간씩이나 꼼짝하지 않고 있다가 동요하기도 합니다.

상상할 수 있듯이 이렇게 왜곡된 지각, 지리멸렬한 사고, 부적절한 정서는 사회관계와 직장에서의 관계를 심각하게 와해시킵니다. 조현병이 가장 심각한 시기에는 사적인 내밀한 세계에서만 살아가며 비논리적인 생각과 비현실적인 이미지에 사로잡혀있게 됩니다. 많은 환자는 수면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야식과 비만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환자를 지원하는 환경과 치료가 마련되면, 조현병 환자의 40% 이상이 1년 이상의 정상적인 삶의 경험을 갖게 됩니다. 다른 환자들은 전 생애를 사회적으로 철회되고 고립된 채로 남아있게 됩니다.※ 망상 : 정신병에 수반되는 거짓 신념으로, 피해망상이거나 과대망상이기 십상입니다.

 

" 누군가가 나에게 조현병을 설명해주도록 요청할 때, 나는 때때로 당신의 꿈에 당신 자신이 들어 있으며 몇몇 꿈은 실제 악몽처럼 느껴지지 않느냐고 말한다. 나의 조현병은 꿈속에서 걸어가고 있는 것과 같았다. 그렇지만 내 주변의 모든 것은 실제였다. 때때로 오늘의 세상이 너무 지겨워 보이며, 나는 조현병 꿈으로 되돌아갈 수 없을까 궁리하기도 하는데, 그 순간 나는 모든 무시무시하고 소름 끼치는 경험들을 기억해내곤 합니다. - - 스튜어트 에몬스, 크레이그 가이서, 캘먼 캐플런, 마틴 해로우와 함께, 조현병과 함께 살아가기,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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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불안장애, 공황장애, 공포증은 어떻게 다를까요?

 

불안장애(anxiety disorder)는 괴롭고 지속적인 불안 또는 그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기능장애 행동이라는 특징을 나타냅니다. 

● 범불안장애 - 설명할 수도 없고 계속해서 긴장하고 근심에 휩싸인다.

● 공황장애 - 공황발작, 즉 급작스러운 강렬한 두려움을 경험하며, 다음 공황발작의 예측할 수 없는 출현을 무서워한다.

● 공포증 - 특정한 대상이나 행위 또는 상황을 불합리하고 강렬하게 무서워한다.




범불안장애

27세의 전기기사인 톰은 지난 2년간 어지러움, 손바닥을 적시는 땀, 심장의 두근거림 그리고 이명(耳鳴)으로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짜증을 느끼며 때때로 몸을 덜덜 떱니다. 자신의 증상을 가족과 동료들에게 숨기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 접촉을 거의 하지 않고 있으며, 수시로 결근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정의와 신경학자는 아무런 신체 문제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톰의 집중할 수 없고 제어할 수도 없는 부정적 감정은 과도하고 제어할 수 없는 병리적 걱정이 특징인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를 암시합니다. 이 장애를 가진 사람은 계속해서 긴장하고 안절부절못하며, 근육긴장과 심적 동요 그리고 불면으로 괴로움을 겪기 쉽습니다. 주의가 한 가지 걱정에서 다른 걱정으로 마구 이동함으로써 주의집중이 어려우며, 긴장과 불안을 주름진 이마, 실룩거리는 눈꺼풀, 몸 떨림, 식은땀, 안절부절 등으로 표출합니다.
이 장애자는 긴장의 원인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대처하거나 피할 수 없습니다. 프로이트의 용어를 빌리면, 불안이 특정 스트레스원이나 위협과 관련되지 않고 '유동적'입니다. 우울 증상을 수반하기에 십상이지만, 우울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다가 고혈압 같은 신체 문제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범불안장애로 고생할 가능성이 2배나 높습니다. 불안에서 이러한 성별 차이는 911테러가 발생하고 8개월이 지난 후에 갤럽이 수행한 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남자(19%)보다 여자(34%)가 911테러 전에 비해서 고층 건물에 올라가거나 비행기에 탑승할 의사가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2003년 초에는 남자(36%)보다 더 많은 여자(57%)가 테러의 희생자가 되는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걱정하고 있다"고 답하였습니다.
범불안 장애를 겪는 많은 사람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며 아이들처럼 취급받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불안이 가라앉는 경향이 있으며, 50세 정도가 되면 범불안장애는 상당히 드물게 됩니다.



공황장애

75명당 1명 정도 공황장애(panic disorder)를 나타내는데, 불안이 갑자기 급상승하여 무시무시한 공황이 엄습합니다. 무엇인가 무시무시한 사건이 일어날 것만 같은 강력한 공포가 1분여 동안 지속되는 것입니다. 심장이 쿵쾅거리고,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숨이 막히는 느낌, 몸의 떨림, 어지러움 등과 같은 신체 증상을 수반하기 쉬운데, 심장마비나 다른 심각한 신체 질병으로 잘못 지각할 수도 있습니다. 한 여자는 급작스러운 감정을 다음과 같이 회상하였습니다.
갑자기 뜨겁고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심장이 고동치고 땀이 나면서 덜덜 떨리며 곧 기절할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였지요. 그다음에는 손가락이 마비되고 욱신거리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비현실적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너무나 나쁜 상황이어서 죽어가는 것이 아닌가 걱정하면서 남편에게 응급실로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대략 10분 정도 후 응급실에 도착하였을 때는 최악의 공황 상태가 지나갔고 저는 모든 것이 쓸려나간 느낌이었습니다. (Greistet al., 1986)
토네이도와 같이, 불안은 갑작스럽게 휘몰아쳐서 황폐하게 만들고는 사라져버리지만, 절대 잊히지 않습니다. 역설적으로 불안에 대한 걱정, 아마도 또 다른 공황발작의 두려움이나 공공장소에서 불안이 야기하는 진땀 흘리기 등에 대한 걱정은 불안 증상을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여러 차례의 공황발작을 경험한 후에 사람들은 이전에 그 발작이 후몰아쳤던 상황을 회피하게 됩니다. 그 공포가 극단적으로 강력한 것이 되어버리면, 광장공포증(agoraphobia), 즉 공황발작이 들이닥칠 때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공포나 회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공포로 인해서 사람들은 집 밖이나 군중 속이나 버스나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것을 회피하게 됩니다.



공포증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 공포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렇지만 공포증(phobia) 환자는 지속적이고 비합리적인 공포 그리고 어떤 물건이나 행위 또는 상황의 회피로 탈진상태가 되어버립니다. 특정 공포증(specific phobia)은 동물, 벌레, 높은 곳, 피, 좁은 공간 등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많은 사람은 높은 곳과 같이 공포를 유발하는 촉발 자극을 회피하며, 공포증을 가지고 삶을 영위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공포 유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불합리할 정도의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기도 합니다. 28세의 메릴린은 다른 모든 면에서는 건강하고 행복하지만, 천둥·번개를 너무나도 무서워하여 일기예보에서 주말경에 폭풍우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는 순간 불안을 느낍니다. 만일 남편이 출장을 가는데 폭풍우 예보가 있으면, 가까운 친척이라도 함께 있어야 합니다. 폭풍우가 칠 때는 창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숨어서 번개를 보지 않기 위해 얼굴을 감싸 안습니다.
모든 공포증이 그렇게 특정한 촉발 자극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전에 '사회공포증'이라고 불렀던 사회 불안장애(social anxiety disorder)는 수줍음이 극단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회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꼬치꼬치 캐묻는 것이 너무나 두려워서, 남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나 외식 또는 파티에 가는 것과 같이 당황스러울 수 있는 사회 상황을 기피하거나, 만일 그런 일이 벌어지면 식은땀을 흘리고 덜덜 떨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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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는 행동을 증가시키는 반면, 처벌(punishment)은 행동을 감소시킵니다. 처벌 자극은 아래의 표와 같이 어느 것이든 앞서 나타낸 행동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결과입니다.

처벌자극의 유형 내용 가능한 사례
정직 처벌
(제1유형 처벌)
혐오자극을 가한다. 짖는 개에게 물을 뿌린다.
과속하는 차에 벌금을 불린다.
부정 처벌
(제2유형 처벌)
보상 자극을 가한다. 10대의 운전면허를 취소한다.
벌금을 내지 않으면 도서관 이용카드를 회수한다.

신속하고도 확실한 처벌 자극은 원하지 않는 행동을 강력하게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금지된 사물을 건드린 후에 충격을 받는 쥐 그리고 뜨거운 난로를 만져서 손을 덴 아이는 그 행동을 반복하지 않는 것을 학습합니다. 전기 통조림 따개의 소리를 듣고 달려오는 것을 학습한 개는 만일 주인이 개를 유혹하여 지하실에 가두기 위해서 그 따개를 작동시키기 시작하면, 그 소리에 대해서 더 이상 달려오는 행동을 하지 않게 됩니다. 질책이나 '타임아웃' 처벌을 받은 후에는 아동의 복종이 증가하기 쉽습니다.

대부분이 충동적으로 저지르게 되는 범죄 행동도 중형의 위협보다는 신속하고 확실한 처벌 자극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미국 애리조나에서 초범인 음주 운전자에게 이례적으로 중형을 선고하는 방안을 도입하였을 때, 음주 운전 비율은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경찰이 처벌의 즉시성과 확실성을 높이고자 우범지대를 순찰하기 시작하자마자, 이 도시의 범죄율은 극적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양육방식과 관련하여 처벌 연구의 결과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많은 심리학자와 비폭력적 양육방식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체벌의 네 가지 중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1. 처벌받은 행동은 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억제된다. 이렇게 일시적인 상태가 부모의 처벌 행위를 부적으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욕을 하여 부모가 체벌을 가하면, 더 이상 상소리를 하지 않게 되므로, 부모는 처벌이 그 행동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4세 자녀를 둔 미국의 많은 부모가 체벌을 가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10명 중에서 9명 이상이 자식에게 체벌을 가한다고 답했다. (Kazdin & Benjet, 2003)

2. 처벌은 상황들을 변별하도록 가르친다. 조작적 조건형성에서 유기체가 특정 반응은 강화를 받지만 다른 행동을 그렇지 못하다는 사실을 학습할 때 '변별'이 일어납니다. 처벌은 아동의 상소리를 효과적으로 종료시켰을까요? 아니면 단지 집에서는 욕을 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지만 다른 곳에서는 괜찮다는 사실을 학습한 것일까요?

3. 처벌은 공포를 가르칠 수 있다. 조작적 조건형성에서 유사한 자극에 대한 반응도 강화 받을 때 한 사람이나 처벌받은 장소와도 연합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동은 처벌을 가하는 선생님에 대한 공포를 학습하여 학교를 기피하거나 더 불안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미국의 주정부들은 학교와 아동보호 기관에서 체벌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을 포함한 33개 국가는 부모의 체벌도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아동들에게도 배우자에게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법적 보호조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4. 체벌은 문제에 대처하는 방법으로 공격을 시범해 보임으로써 공격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들은 처벌받은 아동이 공격성(그리고 우울과 저하된 자존감)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공격적이고 일탈적이며 학대하는 많은 부모가 학대 가정 출신입니다.



어떤 연구자들은 한 가지 문제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체벌받은 아동들이 더 공격적일 수 있다고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심리 치료를 받아온 사람들이 우울증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이미 치료를 받아온 사람들이 우울증으로 고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은 이미 치료가 있어야 할 만큼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것이 닭이고 어느 것이 달걀이란 말인가요? 상관은 이 문제에 대하여 아무런 답도 내놓지 못합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미 가지고 있는 반사회적 행동에 적응하고 있다면, 품행이 방종한 2~6세 아동에게 한두 번 가하는 처벌은 상당히 효과적인 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다른 조건들을 만족하고 있을 때 특히 그렇습니다.



1. 체벌은 행위 제한(강화를 주는 환경으로부터 차단하는 것)과 같이 상대적으로 약한 훈육 책략이 작동하지 않을 때 보조수단으로만 사용한다.

2. 체벌을 차근차근하게 설명해주고 강화를 주는 것과 결합시킨다.



다른 연구자들은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통제하더라도, 어린 아동에게 체벌을 자주 가하는 것이 미래의 공격성을 예언한다는 사실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비행 청소년의 부모들은 고함치거나 체벌을 가하지 않고 어떻게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해야 하는지를 자각하고 있지 못하기에 십상입니다. 그러한 부모들을 위한 훈련프로그램은 행동-처벌 수반성을 담은 무시무시한 위협으로부터 행동-강화 수반성의 긍정적 유인가로 재조직화하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아들! 방을 즉시 치워. 안 치우면 저녁은 없어." 대신에 "방을 깨끗하게 치운 후에 저녁 식사를 하면 참 좋겠지?" 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이것을 생각해본다면, 많은 처벌 위협을 긍정적으로 다시 표현함으로써 위협 못지않게 강력하면서도 더욱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교실에서도 교사들은 "아니야.. 그런데···· 이렇게 해볼래?" 그리고 "그래, 바로 그거야!"라고 말함으로써 답안지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보다 바람직한 행동을 강화하면서 원치 않는 행동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처벌은 하지 않아야 할 것을 알려주지만, 강화는 해야 할 것을 알려준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처벌은 특정 유형의 도덕성, 즉 긍정적인 복종보다는 금지에 초점을 맞춘 도덕성을 훈련시킵니다.

스키너의 표현에 따르면, 처벌이 가르쳐주는 것은 그 처벌을 회피하는 방법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심리학자는 강화를 선호합니다. 

사람들이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에 주목하고 그것을 칭찬해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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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그리고 건강하거나 건강하지 않은 행동이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하여, 심리학자와 의사들은 심리학 지식과 의학 지식을 통합하는 행동의학(behavioral medicine)이라는 학제적 분야를 만들어왔습니다. 건강심리학(health psychology)은 행동의학에 심리학적 기여를 제공합니다. 심리 신경면역학(psychoneuroimmunology)이라고 부르는 하위분야는 심신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춥니다. 조금 어색해 보이는 이름이지만, 천천히 발음을 해보면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사고와 감정(심리)은 두뇌(신경)에 영향을 미치며, 두뇌는 질병과 투쟁하는 면역시스템(면역)에 영향을 미치는 내분비 호르몬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분야는 그들 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 발생한 적이 있거나 분노로 혈압이 상승하는 것을 느꼈던 적이 있다면, 심리적 상태가 생리적 효과를 갖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는 질병에 맞서 싸우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신경계와 내분비계가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면역시스템은 복잡한 감시체계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기능할 때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를 비롯한 침입자들을 격리시키고 파괴함으로써 건강을 지켜줍니다. 침입자들을 찾아서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네 가지 유형의 세포들이 있습니다.



● B 림프구(B lymphocyte, 백혈구)는 골수에서 생성하며 박테리아 감염에 맞서 싸우는 항체를 방출합니다.

● T 림프구(T lymphocyte, 백혈구)는 흉선과 다른 림프샘 조직에서 생성하며, 암세포와 바이러스 그리고 이물질들을 공격합니다.

● 대식세포(macrophage)는 해로운 침입자와 파괴된 세포들을 확인하고 추적하여 먹어버립니다.

● 자연살생세포(natural kller cell, NK 세포)는 바이러스나 암세포 등에 감염된 세포를 추적합니다.



연령, 영양상태, 유전, 체온 그리고 스트레스 모두가 면역시스템의 활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면역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할 때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향에서 실수를 범할 수 있습니다.



1. 과잉 반응을 하다가 신체 조직을 잘못 공격하여 알레르기 반응이나 심상성 낭창이나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자기 공격 질병 또는 몇몇 형태의 관절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면역학적으로 볼 때, 남자보다 더 강인한 여자들이 자기 공격 질병에 더 취약합니다.

2. 면역시스템이 과소 반응하면 박테리아 감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거나 휴지 중이던 바이러스가 활동을 개시하거나 암세포가 증식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면역시스템은 이식한 장기도 이물질로 간주하기 때문에 그 장기를 보호하기 위하여 환자의 면역시스템을 의도적으로 억압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는 질병과 사우는 림프구의 방출을 감소시킴으로써 면역력의 억제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 사실은 동물의 신체를 구속한 채 피할 수 없는 전기쇼크를 주거나, 소음, 혼잡, 차가운 물, 사회적 좌절 또는 어미와의 결별 등으로 스트레스를 가했을 때 관찰되었습니다. 한 연구는 원숭이 43마리의 면역반응을 6개월에 걸쳐 감시하였습니다. 절반은 안정적인 집단에 남아있었으며, 나머지 절반은 매달 서너 마리씩 새로운 룸메이트들과 함께 한 방에 집어넣음으로써 스트레스를 받게 하였습니다. 실험이 종료될 무렵에, 안정된 집단에 남아있던 원숭이와 비교할 때 사회적 혼란에 빠졌던 원숭이는 면역체계의 약화를 경험하였습니다.



인간의 면역시스템도 유사한 반응을 보입니다. 몇 가지 사례를 보도록 하자.

●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상처가 더디게 낫는다. 한 실험에서 치과대학생들이 피부에 작은 구멍을 뚫는 상처를 받았습니다. 여름방학 중에 받은 상처와 비교할 때, 중요한 시험 3일 전에 받은 상처는 40%나 느리게 아물었습니다. 다른 연구에서는 결혼 갈등도 치료를 느리게 만들었습니다.

●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감기에 더 취약하다. 중차대한 삶의 스트레스는 호흡기 감염의 위험성을 증가시킵니다. 연구자들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를 더 받는 사람과 덜 받는 사람들의 코에 감기 바이러스를 떨어뜨렸을 때, 스트레스로 가득 찬 삶을 사는 실험 참가자의 47%가 감기에 걸렸지만, 스트레스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27%만이 감기에 걸렸다. 후속 연구에서도 가장 행복하고 이완된 사람들은 실험적으로 제공한 감기 바이러스로 인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았습니다.

● 낮은 스트레스는 백신의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다. 노인들에게 독감 백신을 주사한 다음에 이들의 신체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얼마나 잘 대항하는지를 측정하였습니다. 백신은 낮은 스트레스를 경험한 노인에게서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면역력에 대한 스트레스 효과는 생리학적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침입자들을 색출하고, 종기를 만들며, 고열을 유지하는 데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병에 걸리게 되면, 신체가 활동을 줄이고 더 많은 잠을 통해서 근육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줄이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반대로 작동합니다. 투쟁에 필요한 에너지를 더 많이 요구합니다. 각성된 투쟁 또는 도피반응을 하는 동안에, 스트레스 반응은 에너지를 면역시스템으로부터 근육과 두뇌로 돌리게 됩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질병에 취약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질병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면역시스템의 작동을 제한시킴으로써 감염에 저항할 수 없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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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화 요인과 상황 요인이 배고픔에 영향을 미칠까요?

먹고자 하는 욕구는 생리적 상태, 즉 신체의 화학성분들과 시상하부의 활동에 의해서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배고픔은 위에 음식을 채워 넣는 것 이상의 문제입니다. 이 사실은 폴 로진과 그의 재주꾼 동료(1998)들이 몇 분 전에 일어난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상실증 환자 두 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정상적인 점심식사를 하고 20분이 지난 후에 다시 식사를 제공하면, 두 환자는 기꺼이 음식을 먹어 치웠습니다. 그리고 다시 20분이 지난 후에 세 번째 식사를 제공하여도 마찬가지였었습니다. 이 사실은 언제 음식을 먹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 중의 하나는 마지막 식사에 관한 기억이라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식사를 한 후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우리는 다시 먹을 것을 기대하고 배고픔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 맛 선호 : 생물학적 소인과 문화적 소인

신체의 화학적 요인과 환경 요인은 함께 작용하여 배고픔을 느끼는 시점뿐만 아니라 무엇을 먹고 싶은 것인지, 즉 맛 선호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긴장하거나 우울할 때 여러분은 달콤한 음식이 그리워지지 않나요? 여러분이 어떤 축구팀의 팬이라면, 중요한 시합에서 패배한 후에 고칼로리 음식을 통해서 위로를 얻으려고 하지 않을까요? 탄수화물은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의 수준을 높이는 데 일조하며, 세로토닌은 진정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쥐조차도 달콤한 과자를 게걸스럽게 먹습니다.

단맛과 짠맛을 선호하는 것은 유전적이며 보편적입니다. 다른 맛 선호는 조건 형성된 것입니다. 매우 짠 음식을 먹어온 사람들은 소금의 선호를 발전시키며, 심하게 아프기 직전에 먹었던 음식에 대한 혐오를 발전시킵니다.

문화도 맛에 영향을 미칩니다. 아랍계 유목민인 베두인족은 낙타의 눈을 즐겨 먹는데, 대부분의 북미 사람들은 이것을 역겨워합니다. 많은 일본인들은 낫또, 즉 발효시킨 콩을 즐기는데, 냄새 전문가 레이철 허츠(2012)는 "암모니아에 타이어 타는 냄새를 섞어 놓은 냄새."라고 말합니다. 많은 서양인들은 이 냄새를 역겨워하지만, 아시아인들은 서양인들이 사랑하는 음식인 '유제류의 부패한 체액'(즉, 치즈를 말하며, 몇몇 치즈에서는 발 냄새를 일으키는 것과 동일한 박테리아가 들어있어 동일한 냄새가 납니다.)에 기겁을 하기 십상입니다. 대부분의 북미인과 유럽인들은 개고기, 쥐 고기, 말고기를 기피하는데, 또 다른 곳에서는 이것들을 매우 좋은 음식으로 평가합니다.

쥐의 특성으로 낯선 음식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도 마찬가지이며, 특히 육류 음식의 경우에 그렇습니다. 이러한 낯설음 공포증(neophobia), 즉 낯선 것을 싫어하는 것은 우리 조상들을 독극물이 들어있을지도 모르는 먹거리로부터 보호해줌으로써 확실히 적응적이었을 것입니다. 혐오가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맛을 선호하는 것도 적응적입니다. 예를 들어, 음식, 특히 육류 음식이 매우 빨리 부패하는 열대지방의 음식에 흔히 사용하는 향료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임신과 관련된 육지기, 즉 입덧에서 비롯된 음식 기피는 임신 10주경에 절정에 도달하는데, 발달하고 있는 태아가 유독물질에 가장 취약한 시점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맛 선호에는 생물학적 지혜가 들어 있습니다.



○ 섭식에 대한 상황의 영향

상황도 놀라울 정도로 섭식행동을 제어합니다. 심리학자들은 이 현상을 섭식 생태학(ecology of eating)이라고 불러왔습니다. 여러분도 목격해왔을 것인데, 그 위력을 과속 평가하였을 가능성이 있는 세 가지 상황을 보도록 합시다.



▷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먹을 때 더 많이 먹습니까?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습니다. 파티가 끝난 후, 여러분은 과식했음을 깨달았던 적이 있나요?? 아마도 적을 것입니다. 타인의 존재는 우리의 선천적인 행동 경향성을 증폭시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 마찬가지로 방심하고 있을 때, 단위 편향(unit bias)이 발생합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의 앤드류 가이어와 그의 동료들(2006)은 프랑스인의 허리가 미국인의 허리보다 가는 이유를 탐색하였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소다수에서부터 요구르트의 양에 이르기까지 상대적으로 적은 양으로 음식을 제공합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겠나요? 이 문제를 밝히기 위하여 연구자들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공짜 스낵을 제공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현관에 큰 과자를 통째로 또는 반으로 잘라 놓거나, 롤케이크를 크거나 작게 설어놓거나, M&M 초콜릿을 큰 그릇에 담아놓고 크거나 작은 국자로 떠먹도록 하였습니다. 결과는 일관성을 나타냈습니다. 즉, 크기가 클수록 더 많은 칼로리를 먹어 치웠습니다. 한 번에 제공하는 분량이 중요합니다.

▷ 음식의 다양성도 먹기를 촉진합니다. 한 가지 선호하는 디저트만을 제공할 때보다 다양한 디저트를 제공할 때,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에게 있어서 다양성은 곧 건강한 것이었습니다. 먹거리가 풍부하고 다양할 때 많이 먹는 것은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제공하며 추운 겨울과 기근에서 조상들을 보호해주는 지방을 만들어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가 가용하지 않을 때는 적게 먹으며, 이것은 겨울이나 기근이 끝날 때까지 먹거리를 공급하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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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현자들이 말하기를, 분노는 '짧은 광기'이고, '마음을 휩쓸어가는 것'이며, '분노를 초래한 상해보다도 훨씬 더 해로운 것. 하지만 다른 현자들은 '숭고한 분노'는 '군중을 용감하게 만들며' '힘을 되돌려준다' 라고도 말하였습니다.

위협이나 도전에 직면하였을 때, 공포는 도망을 촉발하지만, 분노는 투쟁을 촉발합니다. 각각은 나름대로 적응적 행동입니다. 여기서 분노를 초래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때때로 분노는 어떤 사람의 비행(非行)에 대한 반응이며, 특히 다른 사람의 행위가 계획적이고 부당한 것이며 피할 수 있는 것일 때 그렇습니다. 그러나 사소한 갈등이나 이상한 냄새, 고온, 통증, 교통체증 등과 같이 비난하기 어려운 불쾌감도 우리를 화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노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 만성적 적개심은 심장병과 관련이 있습니다. 분노는 심장박동을 증가시키고, 피부를 땀에 젖게 만들며, 테스토스테론 수준을 높입니다. 분노는 두뇌의 '경고시스템'에 혈액을 더 많이 공급하여 화가 난 이유를 숙고하도록 합니다. 그렇다면 어덯게 분노를 없앨 수 있을까요? 10대를 대상으로 한 갤럽 조사에서 보면, 여아보다는 남아들이 그 상황으로부터 벗어나거나 운동으로 분노를 가라앉힌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여아들은 친구와 대화를 나누거나 음악을 듣거나 글을 쓴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분노를 표출하라'라고 하는 서양의 충고는 공격 행동이나 백일몽을 통하여 정서적 방출, 즉 카타르시스(catharsis)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실험연구들은 때때로 공격자에게 보복을 가할 때 분노가 진정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것은 오직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만 참인 경향이 있습니다.

▷ 반격이 공격자를 향한 것일 때

▷ 보복이 정당화될 수 있을 때

▷ 보복의 표적이 위협적이지 않을 때

대체로, 분노의 표출은 죄책감이나 불안감을 남겨놓지 않을 때만 일시적으로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즐거움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카타르시스는 분노를 완벽하게 제거해주지는 못합니다. 분노의 표출은 더 큰 분노를 키우기에 십상입니다. 무엇보다도 분노의 표출은 또 다른 보복을 야기하여 사소한 갈등을 심각한 대립으로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분노의 표출은 분노를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행동 피드백 연구가 입증하는 바와 같이, 화난 행동은 더 많은 분노를 느끼게 만듭니다. 분노의 역습 가능성은 우주 항공회사에서 방금 해고되어 좌절에 빠진 100명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나타났습니다. 연구자들은 해고당한 사람들에게 "회사가 당신에게 정당하지 않았던 사례를 생각해낼 수 있습니까?"와 같이, 적개심을 방출시키는 질문을 했습니다. 나중에 이 사람들이 회사에 대한 태도를 평가하는 질문에 답할 때, 적개심을 '배출'시킬 수 있었던 기회가 그 적개심을 감소시켰을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정반대였습니다.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지 않았던 사람들과 비교할 때, 보다 더 큰 적개심을 나타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화가 난 사람들에게 자신을 화나게 만든 사람을 곱씹으면서 펀치백을 두드리도록 요구했습니다. 나중에 보복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더욱 공격적으로 되었습니다. "분노를 감소시키기 위해서 그 분노를 표출하는 것은 불을 끄기 위해서 휘발유를 끼얹는 것과 같다"

나중에 후회하게 될 신체적이거나 언어적인 공격행위에 분노가 기름을 붓는 꼴이 되면, 부적응적인 것이 돼버립니다. 분노는 편견을 점화합니다. 911테러 후에 두려움보다는 분노를 경험한 미국인들은 이민자와 회교도들을 향한 편협성을 나타냈습니다. 일시적인 진정 효과를 갖는 분노 표출은 또 다른 방식으로도 위험합니다. 그 자체가 강화적이어서 분노를 표출하는 습관을 형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만일 스트레스를 받은 상사가 부하직원을 타박함으로써 자신의 긴장을 배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다음번에 짜증 나고 긴장을 느낄 때 또다시 폭발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렇다면 분노의 대처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다음의 세 가지를 제안합니다.

▷ 기다려라. 기다림은 분노의 생리적 각성 수준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캐럴 태브리스(1982)는 "신체는 화살과 마찬가지다. 올라간 것은 내려오기 마련이다. 충분히 기다리기만 하면 어떤 정서적 각성이라도 누그러지기 마련이다."라고 지적합니다.

▷ 건전한 기분전환이나 지원 방안을 모색하라. 운동하거나, 악기를 연주하거나, 아니면 친구와 그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다른 방법으로 자신을 진정시켜라. 두뇌 영상을 보면, 화가 난 이유를 속으로 곱씹어보는 것은 단지 편도체 혈류만을 증가시킬 뿐입니다.

▷ 거리를 두라. 마치 일정한 거리를 두고 상황이 전개되는 것을 관망하는 것처럼, 마음속에서 그 상황으로부터 멀어지도록 노력하라. 스스로 거리를 두는 것은 곱씹어보는 것, 분노 그리고 공격성을 감소시킵니다.



분노가 항상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현명하게만 사용한다면, 힘과 능력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행동을 취하여 목표를 달성하도록 동기화시키기도 합니다. 분노의 절제된 표현은 적대적인 폭발이나 씩씩거리는 화난 감정보다 더 적응적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비난이 아닌 방식으로 진술하는 것, 예를 들어 식구들에게 "나보고 설거지하라고 그릇에 찌꺼기를 그대로 남겨놓을 때 짜증 나거든."이라고 말해주는 것은 분노를 초래하는 갈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 될 수 있습니다. 보복이 아니라 화해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불편함을 표현하는 분노는 관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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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배고픔을 촉발하는 것일까요? 비어있는 위의 쓰라림일까요? 배고플 때 우리가 느끼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월터 캐넌과 함께 연구하던 워시번이 고의로 풍선을 삼켜보았을 때도 그런 것처럼 보였습니다(Cannon & Washburn, 1912). 위 속에 들어간 풍선에 공기를 주입하였을 때 풍선은 위의 수축을 기록계에 전달하였습니다. 워시번은 위의 활동을 감시하면서 배고픔을 느낄 때마다 위를 수축시키고 있었습니다. 위의 쓰라림이 없어도 배고픔은 지속될 수 있을까요? 연구자들은 쥐의 위를 제거하고 식도를 소장에 직접 연결시킴으로써 이 물음에 답할 수 있었습니다(Tsang, 1938). 이 상태에서 쥐가 계속 먹었을까요? 답은 "그렇다"입니다. 마찬가지로 궤양이나 암으로 위를 제거한 사람에게서도 배고픔은 계속되었습니다. 텅 빈 위의 쓰라림이 배고픔에 유일한 원천이 아니라면 또 무엇이 배고픔을 유발하는 것일까요?



▷ 신체의 화학적 기제와 두뇌

사람과 동물은 에너지 결핍을 방지하고 안정된 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받아들이는 칼로리를 자동으로 조절합니다. 이 사실은 신체가 어떤 방법으로든 신체 어느 곳에서나 가용한 자원들을 기록하고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한 가지 자원이 혈당(blood glucose)입니다.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슐린의 증가는 혈당의 일부분을 지방으로 변환하여 저장함으로써 혈당을 감소시킵니다. 혈당 수준이 떨어져도 그 변화를 의식적으로 느끼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혈액의 화학적 변화와 신체의 내적 상태를 자동으로 감시하고 있는 두뇌가 배고픔을 촉발하게 됩니다. 포도당을 저장하고 있는지 아니면 꺼내 가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위와 내장 그리고 간의 신호들이 두뇌로 하여금 먹도록 동기화 시킬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해줍니다.

두뇌는 어떻게 이 메시지들을 통합하여 경고 신호를 내보낼까요? 여러 신경 영역들이 이 작업을 수행하는데, 어떤 영역은 시상하부 속에 깊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 상호작용에는 섭식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영역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궁상핵'이라고 부르는 시상하부 영역은 입맛을 촉진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추와 식욕을 억압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중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 영역들을 탐색한 결과를 보면, 식욕 촉진 중추를 전기적으로 자극하면 충분히 먹은 동물들이 다시 먹기 시작합니다. 이 영역을 파괴하면 굶주린 동물조차도 먹이에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식욕 억제 영역을 전기적으로 자극하면 상반된 현상이 나타납니다. 즉, 동물은 먹기를 중지합니다. 이 영역을 파괴하면 끊임없이 먹어서 극단적인 비만 상태가 됩니다.

혈관이 시상하부를 신체의 나머지 부분과 연결해주기 때문에, 시상하부는 혈액의 현재 화학적 상태와 다른 유입 정보에 반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시상하부가 담당하는 과제 중의 하나는 비어있는 위가 분비하는 배고픔 유발 호르몬인 그렐린과 같은 섭식 호르몬의 수준을 감시하는 것입니다. 심각한 비만을 위한 외과수술은 위의 일부분을 절개해버립니다. 그렇게 되면 남아있는 위가 적은 양의 그렐린을 분비하여 식욕이 감소하게 됩니다. 인슐린과 그렐린 이외에도, 배고픔을 감소시키는 렙틴과 PYY 그리고 배고픔을 촉발하는 오렉신 등의 다른 섭식 호르몬들이 있습니다. 

섭식 호르몬에 관한 실험 연구는 식욕감소 약물에 대한 희망을 불러일으켜 왔습니다. 코에 뿌리거나 피부에 부착하는 약물이 배고픔을 유발하는 신체의 화학물질을 상쇄시키거나 배고픔을 낮추는 화학물질의 수준을 흉내 낼는지도 모릅니다.

섭식 호르몬들과 두뇌활동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은 특정 체중 수준을 유지하려는 신체의 성향을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굶긴 쥐의 체중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상실한 체중을 만회하려는 생물학적 압력이 작동합니다. 지방세포들이 먹을 것을 달라고 아우성치며 혈액에서 혈당을 낚아챕니다. 따라서 배고픔은 증가하고 에너지 소모는 감소합니다. 굶긴 쥐가 회귀하려는 안정된 체중이 그 쥐의 조절점(set point)입니다. 쥐나 사람이나, 유전이 신체 유형과 조절점에 영향을 미칩니다.

인간의 신체는 음식 섭취, 에너지 사용 그리고 기초대사율(basal metabolic rate), 즉 신체가 휴식 상태에 있을 때 기본적인 신체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에너지를 사용하는 정도 등을 제어함으로써 체중을 조절합니다. 키스의 실험에 참여하였던 사람들을 24주 동안 보통 때보다 절반의 식사만을 하는 기아 상태가 끝난 후에는 정상체중의 3/4에서 체중이 안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안정화는 에너지 소비의 감소에 의한 것인데 부분적으로는 신체의 무기력에 의한 것이고 부분적으로는 기초대사율이 29% 감소한 것에 의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연구자들은 신체가 배고픔 추동을 초래하는 엄밀한 조절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회의적입니다. 이들은 서서히 진행하는 체중 변화가 조절점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때로는 심리적 요인들도 배고픈 느낌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지적합니다. 다양한 맛의 음식을 무한정 먹을 수 있게 하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과식하고 체중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모든 이유에 근거하여 어떤 연구자들은 생물학적이고 고정된 조절점이라는 생각을 포기하였습니다. 대신에 사람들의 체중이 칼로리 섭취와 소비에 근거하여 정착하는 수준을 나타내는 정착점(settling point)이라는 용어를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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